란마 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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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오후는 컨퍼런스를 하고 오후 늦게 부터는 관광의 일정이다.
한국에서의 판매전략은 마음속으로 정리하고 그냥 놀자!

배타러 가기전부터 맥주 돌리는 문화.. 이거 어디서 본건데 ㅎ

배타러 선착장으로 걸어가는길..
 
우리가 탈 배의 앞부분..

전체 샷과 조정실 사진

음식과 술이 계속 나온다.. 그런데 원래 잘 안하는 멀미가 살짝~ 파도가 좀 세더라

이렇게 뱃놀이 하면서 란마섬으로 ~

배멀미 팁을 하나 알려주자면.. 홍콩의 스타페리, 이런 놀이용 배를 탈때는 항상 2층 또는 3층 꼭대기층에 올라가는게 약간의 배멀미를 줄여준다.

바로 위의 사진은 그 유명한 점보 레스토랑..물론 난 한번도 못가봤다.. ㅎ

도착하니 신선한 해산물이 한가득.. 냠~ 너희들을 먹어주겠어 ㅋ

자리도 셋팅이 되어있고

식사나오기전 그리고 먹으면서 중간중간 기념사진도 찍고 재밌게 놀고 있는데..
여기서 궁금한것 하나..
난 영어를 정말 정말 못한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어울릴까? 통역도 없고..
이유는 술! 뭐 한잔 두잔 들어가니 챙피한게 없어진다 ㅋ
내 옆에 댄은 나랑 같은 나이.. 또 옆 여자분은 본사 마케팅 담당자.. 그 옆은 영국업체 담당자
이날 마케팅 담당자 술도 많이 먹고 춤도 많이 추고.. ㅎㅎ 너무 잘 놀던데 부럽다

계속 음식과 술이 나온다..
항상 내가 좋아하는 로컬식당의 국수요리, 밥요리, 딤섬 빼고 이런요리는 또 처음이다.. 솔직히 내가 혼자 와서 이런 음식 먹을일이 없으니 뭐 ^^

테이블 돌아다니면서 인증사진도 찍고..
그래도 맥주와 와인이라서 다행이지,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소주에 빠져서 허우적 거렸을텐데.. ㅎㅎ

그렇게 즐거운 술자리를 끝내고 다같이 기념사진 한장씩 찍었다.

돌아오는 길은 뭐 그냥 '선상 나이트'
그런데 솔직히 술은 별로들 안먹었다.. 그냥 간단히 즐기는 수준으로 먹고 어찌나 잘 노는지..

서양인들은 술 조금만 먹고 잘 노는 유전자가 있는듯.. ㅋ


이번에는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쪽으로 가서 육지에 있는 사람들과 손흔들고 놀고..
음악은 계속 크게 나오고~

이날 12시 넘어서 까지 선상위에서 놀고 마시고 했다..

이렇게 노는데 사고가 안날리가 없지.. 다음날 미국대표가 없어서 의아 했는데 저녁때쯤 호텔 로비에서 만났다.
조금 이야기를 나눠보니(와우~ 내가? 사람들 좋더군.. ) 이날 무릎을 다쳐서 5바늘 꼬맸다고 하더라.. 어디서든 술이 웬수다
물론 배 위라서 더 위험했을수도 있고 ^^


음~ 그나저나 항상 간단간단 하게 쓰는게 내 스타일인데 이렇게 길게 여행기 써보는것도 괜찮긴 하지만.. 좀 지겹기도 하고.. 집중해야 하는데 뒤에서는 '스맥다운'을 하고 있고

아웅~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