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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4 슬픔과 노여움 2

슬픔과 노여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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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슬픔과 노여움이 많았던 당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촛불을 들고, 댓글을 달고, 투표를 해 온 당신에게 이 작품을 바칩니다.


<노무현 후보 연설>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한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합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고, 패가망신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생기고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 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습니다.

눈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고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이놈아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겁니다.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쳤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척살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만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경선>

김중권 후보, 148표, 노무현 후보 595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이 결과에 대해서 저는 광주 시민들 여러분들의 위대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이 지지가, 광주 시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승리, 그리고 민주당의 승리, 그리고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드리겠습니다.


언론에게 고개를 숙이고 비굴하게 굴복하는 정치인은 되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맞서 싸울 것입니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손을 떼십시오!

누무현 후보의 장인이 좌익혐의로 복역중 옥사했습니다.

노후보의 노선은 급진좌경이며 계끕의식을 고취하는 것입니다.


제 장인은 좌익활동을 하다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알고 제 아내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잘 키우고, 지금까지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뭐가 잘못됐습니까. 이런 아내는 제가 버려야합니까. 그렇게 하면 대통령 자격이 있고, 이 아내를 그대로 사랑하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까. 여러분!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게서 심판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그런 아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신다면 저 대통령 후보 그만두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라고 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인제 경선후보 사퇴"


"새천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노 무 현!!!"


"하늘을 찌를 것 같았던 노풍(盧風)은 김대중정부의 비리와 지방선거 패배 때문에 급속히 사그라들었다. 이를 기회로 민주당안에서 반노무현 세력이 서서히 발호하고 있었다."


"국민경선은 사기였다. 노무현은 후보되고나서 설렁탕 한 그릇 안사더라"


인터뷰

<유시민>

"민주공화국의 시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당분간 절필하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한가하게 칼럼만 쓸 수만은 없습니다."


"정치판이라는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반칙을 하는데도 심판이 제제하지 않는 불공정한 게임이 지속되고 있어 이제는 정치판해설을 때려치고 그라운드의 룰을 세우려 직접 운동장에 뛰어들려고 합니다."


"정당개혁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경선, 당 정 분리 등을 제도화했던 민주당에서 지금에 와서 국민경선을 짓밟고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런 행위를 언론들은 비판하지 않고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고, 반칙을 하는 사람이나, 반칙을 당하는 사람을 똑같이 취급하며 중계방송을 하는거예요."


"국민경선으로 뽑힌 후보가 아무런 잘못 없이 당 안에서 모욕을 당하고 배척 당하고, 냉대받고, 훼손 당하는 사태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비춰볼 때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누군가 나서서 이런 불공정을 바로 잡아야 해요. 그래서  칼럼니스트를 집어치우고, 국민경선의 취지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하는 시정을 요구하는 운동을 벌일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조직하는 일에 뛰어들 것이구요."


"이미 '노무현 흔들기'를 지나 '노무현 죽이기'에 와 있어요. 노무현이 싫은 거에요."


"반노, 비노 그룹은 노무현의 스타일, 철학, 리더십, 정치적 처신 등이 싫은 거죠."


"그들은 국민경선 과정 때 이인제 쪽에 섰던 사람이거나 우호적이었던 사람들입니다."


"나는 현재 바리케이드 안으로 들어왔어요. 노무현 후보가 낙마하느냐, 아니냐는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10년 정치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예요."


"시민사회가 함께 국민후보를 만들었기 때문에 책임의식을 느끼고 나서야 합니다."


"바른 길을 지적하고, 요구하고, 이런 목소리를 조직하려고 하는 겁니다."


<유시민>

근데 왜 노무현을 사람들이 평가해주지 않는가, 전 굉장히 서운해요, 어떻게 학생운동 출신 선배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것. 386 의원들 조차도 그런 기색을 보이는 것. 이런 것은 솔직히 말하면 노무현이 대학을 안 나왔다고 차별하는 거에요.

만일 노무현씨가 일정 수준의 대학을 다녔고 거기서 민주화 운동 학생운동과  일정 정도의 연관을 맺은 상태에서 오늘까지 왔다면 절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요.

근데 사람들이 너무나 노무현을 가볍게 생각한다. 그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서운하고, 이것 역시 운동권 출신들의 오만이다. 이거는 그렇게 보고,

제가 이렇게 노무현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중요한 정서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이른바 서울대 출신 중에서 나도 좀 잘났다는 얘기를 들은 사람인데 내가 노무현 밑에 확실히 기고 들어가서 그 사람 위해서 일할 의사가 있다. 이걸 난 보여주고 싶어요. 노무현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또 그런 대접을 받은 만한 기여를 한 사람이고.

그런데 왜 이것을 인정해 주지 않는가. 그 점에 대해서 저는 운동권도 주류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운동권도 주류다. 오만이다. 그렇게 보는 거고,

오늘 이 사태에 노무현이 가는 데마다 왕따 당하고, 모욕당하고, 냉대 받고, 그렇게 해서 하이에나들이 어슬렁 거리는 들판위에 나무위에  혼자 매달려 가지고,

그 모든 것들을 등가적으로 정치인들 사이의 전쟁, 혹은 세력 다툼으로 보면서 옳고 그름의 잣대로 이것을 보려 하지 않는, 이 지식인들 한번 좀 다시 좀 생각해 보자 과연 이게 그렇게 우리가 그렇게 치부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가 그 점이 진짜 안타까워요.

그리고 컬럼 쓰는 상태에서는 이런 말을 하기가 영 자유롭지가 않아서..

다시 말하지만 이런 말 하고 싶어서 컬럼을 때려치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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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 미쿡에서 돈 빌려다 가마솥에 밥을 지었다.

최규하 - 밥 먹으려고 솥뚜껑 열다가 앗뜨거라 손 데고 떨어져나갔다.

전두환 - 지들 일가친척 모여서 밥솥 하나 다 비웠다.

노태우 - 남은 누룽지에 물 부어 숭늉 끓여 솥 청소 깨끗이 했다.

김영삼 - 그래도 뭐 남은거 없나 솥 바닥 박박 긁다가 가마솥 깨먹었다.

김대중 - 국민들이 모은 금으로 최신 전자밥솥을 사왔다.

노무현 - 밥솥에 어떤 기능이 있나 밥도 지어보고 죽도 끓여보고 고구마도 삶아보다가 정작 밥상을 못차려 성질급한 손님들 자리 박차고 나갔다.

이명박 - 전자밥솥이 옛날 가마솥인줄 알고 장작불에 얹어 싸그리 태워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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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대선에는 꼭 유시민 후보를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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