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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6 노무현 추모전시회

노무현 추모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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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4번출구에서 쭉~ 걸어나가면 추모전시장이 나온다.
오전에 도착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1시가 넘어서 도착..

음~ 제대로 찾아왔군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첫 사진이 나온다. 그림이지만 ^^
봉하마을 지도

나도 사먹은 오리쌀
너무나 맛있는 쌀이다. 앞으로 많이 많이 나왔으면..

노무현의 일대기를 간단하게 보여준 사진과 글

내가 처음 노무현 전대통령을 본기억은 초등학교? 중학교때 전두환이가 청문회 받을때다..
그때 눈빛과 목소리 질문하나하나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내가 존경하는 정치인 두분이 함께..

젊었을때의 노무현 대통령.. ^^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생에 마지막 외출이었던 유래없던 전대통령 검찰소환..
검찰? 떡검.. 뇌물받고 성접대 받는 아주 훌륭한.. 법을 다루는 공무원들
법을집행한다는 거 하나만으로 엄청난 특권을 누리는 공무원 나리들..
다음 정권에서는...

노원구민회관에 조카랑 부모님이랑 같이 조문하러 갔다가.. 눈물만 소리없이
이 쥐새끼... 절대 가만두면 안돼
점점 내가 감정적이 되버리네.. ㅠㅜ

영원한 선생님..
어린아이 같이 울음을 떠트리신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했다..

나도 시청까지 따라갔다..

회의에 앞서 자필로 적어놓으신 글..

손이 작으신 대통령 노무현..
하지만 하신일은 너무나 위대한 그동안의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

지금도 부르면 언제든지 나와서 반겨주실거 같은 모습..
생전에 찾아뵙지 못한게 정말 한이 된다.

조그마한 휴게소 겸 만화가들의 노무현대통령 추모작품들.. 영상들이 나오는 곳이 있었는데..
순간 자칫 잘못했으면 눈물을 울컥 쏟을뻔 했다..
난 솔직히 존경하고, 친구가아니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가차없다...

옛날 어렸을때 처음 절에가서 부처님 상을 보고도.. 스님을 보고도 뻣뻣하게 고개 들고 다녔으니까.. ^^
물론 어린마음에 지금 생각해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암튼.. 정치인으로써 내가 처음으로 존경한 인물이고 사랑한 인물이다. 김대중선생님은 나중에 커서 알았으니까..
실제로 만나보지도 못하고 TV속에서만 봐온 인물.. 그래도 그 행동하나하나가 존경스러웠으니..




작년에 광화문에서 마지막 가시는길 찾아뵙고 이번이 두번째.
그 동안 반드시 봉하마을 가본다고 했는데..그게 정말 맘대로 안되는군

작년에 필름으로 남겼던 사진들이다.
너무나 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쥐새끼가 화면에 나온순간 수많은 사람들의 야유와 경멸,원망은 지금도 생생하다.
이명박,이맹박,쥐새끼 내가 아는 모든 저주를 표현하는 단어를 사용해 욕을 하고 싶지만... 그런 인간..? 인간? 인간 같지도 않은 동물에게 관심을 두고 싶지도 않다..
내 입이 더러워질뿐이지

마지막으로 본 노무현대통령님.. 아 정말...

시청으로 같이 움직이는 시민들..



이날이 평일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싶었어도 못나왔던걸로 안다. 내 주변에도 그런분들 많으니까..

암튼, 정말 중요한 일이 당장 하나 남았다.
6월2일
제발.. 올바른 선택으로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위에서 시키는대로.. 자존감이 낮은사람들.. 그거 유전이다. 그런건 빨리 떨쳐버리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단 하나의 조그마한 행동!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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