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해당되는 글 78건

  1. 2007.10.16 비행
  2. 2007.10.16 시청사
  3. 2007.10.16 밤하늘
  4. 2007.10.16 까페
  5. 2007.10.16 아침식사
  6. 2007.10.16 ICE
  7. 2007.10.16 독일
  8. 2007.10.16 아우토반
  9. 2007.10.16 휴게소
  10. 2007.10.15 통일호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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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제주도 갈때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봤다.
그때가 90년대 였을것이다.

막 흥분되기보다는 그냥 무덤덤 해지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

김포공항에서의 기억은 잘 안난다.
그리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중간좌석을 앉아서 이륙하는 비행기의 날개는 보지 못했지만  보고싶은데 티 안내려고 노력했던 기억은 난다.

그렇게 하루 일정을 보내고 그날 저녁에 돌아오는 비행기의 내자리는 창가였다..
밤시간대여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올때와는 다르게 내 발밑의 풍경들을 많이 보려고 했고 그렇게 높은데서 내려다 보는 기분이 참 좋았다..
신기하기도 하고.. 참! 난 고소공포증이 있다..그것도 정말 심한...

뭐~ 어쨌든.. 지금도 비행기를 타면 항상 같은 생각이 든다..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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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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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시청
많이들 찍는곳.. 나도 찍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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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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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를 나와보니 이렇게 밤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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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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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어느 오래된 까페..

재밌는것은 손님들이 우리빼고 전부 할아버지 할머니 였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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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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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달리는 고속철에서 먹는 기분은 어떨까요? 게다가 차창밖에는 눈까지 내리고요..



네~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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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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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고속열차..
프랑스의 TGV도 타봤고 독일꺼도 타봤고.. KTX도 타봤는데..

음식은 독일것이 좋더군..

한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이런열차를 탈때는 식당칸에 앉아 가는것도 나름 좋다.. 의자도 쇼파식이고 음식도 먹을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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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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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그.. 이거 바르게 썼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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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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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반을 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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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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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반의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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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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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누나와 나는 외할아버지댁에서 한 1년 살았던 적이 있다. 물론 내 의지에 의해서는 아니었고 사정상 어쩔수 없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오히려 이때의 기억이 나에게 있어서 '시골'이라는 현재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에 나 또한 같이 공유하는거 같아서 아주 좋다.
소설이나 수필집에서 흔히 나오는 시골..

물론 우리 어머니는 그때의 이야기는 꺼내고 싶어하시지 않는거 같다. ^^

그렇게 시골생활을 하고 서울에서 살때 우리는 매년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외할아버지댁에 놀러를 갔는데 그때 우리가 타던것이 바로 통일호 이다.

딱딱한 의자에 앉아 몇시간을 가다가 대전역 쯤에서 좀 오래 정차를 하는데.. 이때 먹었던 우동은 정말 정말 맛있었다.. ^^

어떤 아저씨는 사람이 붐비는.. 우리가 정차해 있는 플랫폼의 우동가게에서 기다리다가는 못먹겠다 싶었는지 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으로 가서 우동을 양손에 들고 오다 마침 기차가 천천히 출발을 하는 바람에 들고 있던 우동그릇을 냅다 던져 버리고 서둘러 타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

암튼.. 우리 아버지 고향에 있는 곡성역.. 지금은 박물관으로 변해버렸지만..
그때의 모습이 아직 온전히 보존되어있는.. 나로써는 참 기쁘다. 그리고 지금의 모습으로 계속 남아있기를 바란다..

언젠가 또 한번 찾아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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